인생 2막을 준비하는 독서 프로젝트

 

저는 퇴사 이후, 처음으로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일이 반복되던 일상에서 벗어나니 한편으로는 자유로웠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과 공허함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때 제가 선택한 첫 시작이 바로 독서였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 인생 2막,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나 퇴직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십니다.
   이전까지의 삶은 조직이 정해준 목표에 맞춰 달려왔다면, 이제는 내가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답을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럴 때 책은 매우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 철학, 그리고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찾을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매일 20분 독서, 인생이 다시 설계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 정한 독서 프로젝트의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매일 아침 20분 이상 책을 읽는다.
   내용은 자기계발, 철학, 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분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는 짧게라도 글을 남기고,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했습니다.

이 단순한 루틴은 제가 시간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도와주었고,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3. 독서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내면의 변화’입니다
   저는 책을 통해 외적인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면의 평화와 자기 이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과거의 나와 화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계시다면, 독서를 시작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작고 느리게 느껴질지 몰라도,
그 한 권 한 권이 쌓여 결국은 당신만의 길을 열어주는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저 역시 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이 작은 영감이 되어 드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