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실천하기, 작은 성공을 쌓는 법
퇴사 이후의 공백은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루하루가 낯설고 막막했지만, 그 시간을 채운 건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실천하는 루틴은 제 삶을 다시 정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실천이 작은 성공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 책은 방향을 알려준다
혼란스러울 때 책은 나침반이 됩니다. 내가 처음 읽었던 책은 자기계발서였습니다. 삶의 정답을 말해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중요한 건 읽고 끝내는 게 아니라 ‘읽고 나서 무엇을 했는가’입니다.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저는 꼭 실천 항목을 1~2가지 적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만이라도 실제로 실천합니다. 그렇게 실천한 경험은 ‘행동의 기억’으로 남고, 그 기억은 다시 제 삶의 자신감으로 연결됩니다.
- 작은 성공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 온다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독서를 10분 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실천이 쌓이면 작은 성공의 경험치가 됩니다. 저는 이 경험들을 ‘일상의 승리’라고 부릅니다. 회사에 다니던 시절엔 주어진 목표에 맞춰 일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설정한 목표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 기준이 너무 높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작게 설정합니다. 독서 10분, 운동 15분, 글쓰기 5줄. 그걸 지켰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내가 정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신뢰가 생깁니다.
- 루틴이 쌓이면 자신감이 된다
아침 기상 – 독서 – 글쓰기 – 운동. 이 루틴을 만들기까지 몇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힘이었습니다. 오늘 실패했어도, 내일 다시 하면 됩니다. 루틴은 무너지기도 쉽지만, 다시 시작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보다 ‘다시 시작하는 힘’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제 삶의 리듬을 찾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작은 성공의 루프입니다.
마무리하며
책은 단지 지식을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책은 내가 나를 이끌 수 있는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그 한 발 한 발이 모이면, 언젠가 나만의 길이 됩니다. 지금 당장 책 한 권을 펴보세요. 그리고 한 문장이라도 실천해보세요. 그것이 당신의 첫 번째 성공이 될지도 모릅니다.